| 이사, 좋은 날보다 ‘내가 편한 날’이 진짜 좋은 날
저는 지금까지 이사를 무려 12번이나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시어머니께서는 늘 물어보셨어요.
“이삿날은 받았니?”
그러면 저는 늘 이렇게 대답했죠.
“네, 어머님. 그날이 제일 좋은 날이래요.”
사실은 말이죠, 그날이 ‘좋은 날’이라기보다
제가 시간을 낼 수 있는 날이 가장 좋은 날이었어요.
그래도 어른 걱정하실까 봐, 매번 그렇게 웃으며 말씀드렸죠.
요즘은 손 없는 날, 명절 전후, 주말마다 이사비용이 폭등합니다.
물론 좋은 날에 이사하면 마음이 놓이긴 하지만,
결국 그게 진짜 좋은 날일까요?
어쩌면, 이사업체만 좋은 날일지도 모릅니다.
| Moving Day: The Best Day Is When You Feel Ready
I’ve moved twelve times in my life.
Each time, my mother-in-law would ask,
“Did you check the moving date?”
And I’d always reply with a smile,
“Yes, Mother. They said it’s the best day to move.”
But honestly, the best day wasn’t what the calendar said—
it was simply the day I could make time to move.
Still, I didn’t want her to worry, so I always said what she wanted to hear.
Nowadays, moving costs soar on “lucky days” and weekends.
Sure, moving on an auspicious day feels comforting,
but think about it — is it really the best day for you,
or just the best day for the moving company?
📑 목차 | 탭하여 펼쳐보기
| ① 견적은 최소 다섯 군데 이상 비교하세요
대부분 두세 군데만 견적을 받고 계약하시지만,
최소 다섯 군데 이상은 받아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가장 비싼 곳과 가장 싼 곳을 제외하고
중간에 있는 3곳을 기준으로 공정한 비교가 가능합니다.
💡 손 없는 날보다 더 중요한, 진짜 이사비 절약 꿀팁 6가지!
12번의 이사로 얻은 현실 노하우로, 이사비와 스트레스를 모두 줄여보세요
💡 MoneyLog Tip
장거리 이사의 경우, 같은 조건에서도 견적 차이가 180만 원까지 날 수 있습니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업체의 신뢰도와 후기입니다.
너무 싼 업체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사 전문 인력이 아닌 일용직 알바를 투입하는 경우가 많아
가구나 가전이 파손될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수리비로 절약한 돈 이상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비싼 업체도 ‘브랜드 프리미엄’만 반영된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후기를 보면 비싼 비용에도 불만족한 사례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견적 비교 시에는 다음 기준으로 체크해 보세요 👇
- 상담 태도 —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하는가?
- 견적 담당자 — 실제 작업 참여 인력인가?
- 후기 확인 — 맘카페나 포털 리뷰에서 평판은 어떤가?
이런 세 가지 기준만 지켜도
‘싸다고 선택했다가 후회하는 일’을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 ① Get at least five quotes
Most people request only two or three quotes,
but you should get at least five.
This allows you to exclude the highest and lowest bids
and fairly compare the middle three.
💡 MoneyLog Tip
For long-distance moves, the price difference between companies
can reach up to ₩1.8 million.
Always check credibility and reviews before deciding.
Beware of companies offering very low prices.
They may use untrained part-time workers, leading to damaged furniture or appliances.
Conversely, high-priced movers may charge a “brand premium” without better service.
When comparing quotes, look for:
- 🗣 Communication: Are they kind and detailed?
- 👷 Estimator: Is the estimator also part of the moving crew?
- 💬 Reviews: Check online communities and local feedback.
Following these simple checks can help you avoid regret
and ensure a smoother, more reliable move.
| ② 짐 양을 줄이면 이사비용이 반값!
이사비용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짐을 줄이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사 전날” 짐을 싸다 멘붕을 겪습니다.
미리 조금씩 정리만 해도 이사비용이 반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 MoneyLog Tip
이사 견적은 트럭 톤수와 짐 양에 따라 책정됩니다.
즉, 짐을 20%만 줄여도 트럭 한 대를 줄일 수 있는 셈이죠.
🧺 짐 줄이기 전 알아두세요
- 방문 견적 시: 가져갈 짐과 버릴 짐을 확실히 구분해서 알려주세요.
- 준비 시기: 최소 2주~1개월 전부터 하루 한두 개씩만 정리하세요.
- 정리 기준: 최근 1년간 한 번도 안 쓴 물건은 과감히 정리!
♻️ 버리기 아까운 물건, 이렇게 활용하세요
- 중고거래: ‘당근마켓’, ‘번개장터’에서 판매
- 기부: ‘아름다운가게’나 ‘굿윌스토어’로 기부하면 연말정산 세액공제 가능
- 폐가전 무상수거: 환경부의 폐가전 방문수거 서비스 이용
- 대형폐기물: 구청 또는 주민센터 사이트에서 스티커 신청 후 문앞 배출
이사 준비를 일찍 시작하면 마음도 여유롭고,
불필요한 짐이 줄어드니 트럭·작업 인원·포장비용까지 모두 절감됩니다.
결국 ‘가벼운 짐’이 가장 현명한 절약입니다.
| ② Reduce your load, cut your cost
The surest way to save on moving costs is simple —
reduce the amount of stuff you take.
Many people panic the night before moving day,
but organizing little by little can cut your costs in half.
💡 MoneyLog Tip
Moving quotes depend on truck size and load volume.
Reducing your belongings by just 20% could mean one less truck.
🧺 Before decluttering
- 📦 During estimate: Clearly separate what to take and what to discard.
- 🗓 Start early: Begin 2–4 weeks ahead, decluttering one or two items a day.
- 🧹 Simple rule: Haven’t used it in a year? Let it go.
♻️ Don’t throw it away — reuse or donate
- 💰 Resell: Use local apps like Danggeun Market or Lightning Market.
- 🎁 Donate: Give to charities like Beautiful Store or Goodwill for tax deductions.
- 🧊 Appliance recycling: Use the government’s free pickup service.
- 🚮 Large waste: Apply online at your local government office and place it at your door.
Starting early gives you peace of mind and
saves money on trucks, packing, and labor.
In the end, a lighter move is a smarter move.
| ③ 비수기·평일 이사로 100만 원 절약
이사비용은 날짜 선택만 잘해도 큰 차이가 납니다.
같은 거리, 같은 평수라도 이사 날짜가 언제냐에 따라
견적이 50만~100만 원 이상 달라질 수 있습니다.
💡 MoneyLog Tip
‘손 없는 날 + 주말 + 성수기’ 조합은 피하세요.
이 세 가지가 겹치면 이사비가 두 배로 뛸 수도 있습니다.
📆 이사비용 날짜별 차이 비교표
| 구분 |
저렴한 날 (추천) |
비싼 날 (피해야 함) |
| 요일 |
월~목요일 |
금요일·주말 |
| 날짜 |
월초·중순 |
월말·손 없는 날 |
| 계절 |
비수기 (4~7월, 10~12월) |
성수기 (2~3월, 8~9월) |
날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다면,
‘비싼 날짜’에도 견적을 낮추는 협상법을 활용해 보세요 👇
- “그날은 다른 업체에서 ○○만 원에 가능하다고 하시던데…” — 부드럽게 비교 언급
- “시간대를 조정하면 비용이 조금 줄까요?” — 오후·야간 이사로 조정 가능
- “작업 인원 조정 시 견적 변경 가능할까요?” — 인력 수 줄이면 단가 절감
결국 이사비용은 ‘운’보다 ‘선택’의 문제입니다.
비수기·평일을 노리면 100만 원 절약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 ③ Move on weekdays or off-season
The cost of moving can vary dramatically depending on the date.
Even for the same distance and home size,
choosing the right day can save you ₩500,000 to ₩1,000,000.
💡 MoneyLog Tip
Avoid the “lucky day + weekend + peak season” combo.
That trio can double your moving cost.
📆 Cost Comparison by Date
| Category |
Cheaper Days (Recommended) |
Expensive Days (Avoid) |
| Day of week |
Mon–Thu |
Fri–Sun |
| Date |
Early or mid-month |
End of month, “lucky days” |
| Season |
Off-season (Apr–Jul, Oct–Dec) |
Peak season (Feb–Mar, Aug–Sep) |
If you can’t avoid expensive dates,
try negotiating with these gentle phrases:
- 📞 “Another company offered ₩___ — can you match it?”
- 🕐 “Would adjusting the time lower the cost?”
- 🏷 “Can we reduce the crew size for a discount?”
Ultimately, saving on moving costs is about smart choices, not luck.
Weekdays and off-seasons are your best allies for a cheaper, smoother move.
| ④ 트럭 톤수와 작업자 수 명시 필수
견적서를 꼼꼼히 보면, 업체마다 가격 차이의 이유가 보입니다.
같은 거리·같은 짐 양인데 금액이 다르다면
그 차이는 대부분 트럭 톤수나 작업자 수 때문입니다.
💡 MoneyLog Tip
견적서에는 반드시 트럭 톤수와 작업자 수를 명시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업체와 정확하게 비교하고 협상할 수 있습니다.
📋 견적서에 꼭 기입해야 할 항목
- 트럭 톤수 (예: 1톤 2대, 2.5톤 1대 등)
- 작업자 수 (남자 2명, 여자 1명 등 구체적으로)
- 예상 작업 시간 (오전/오후/야간 구분)
- 총비용 및 추가비용 조건
🗣 협상 멘트 예시
“사장님, A업체는 동일 인원·동일 톤수 기준으로 ○○만 원에 가능하다고 하시던데
혹시 조정이 가능할까요?”
구두로 한 약속은 계약 효력이 없습니다.
반드시 견적서에 기입해두어야 나중에 분쟁이 생겨도 유리합니다.
특히, ‘인원 수’와 ‘차량 수’는 계약서의 핵심 항목입니다.
✅ 체크포인트
견적서에 “트럭 톤수 및 작업자 수 명시 확인” 문구가 포함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 ④ Specify truck size & crew members
When comparing quotes, check what you’re actually paying for.
If prices differ for the same distance and volume,
it’s usually because of the truck size or number of movers.
💡 MoneyLog Tip
Make sure the quote clearly lists the truck capacity
and crew count — that’s your negotiation leverage.
📋 Must-Include Details
- 🚛 Truck size (e.g., two 1-ton trucks, one 2.5-ton truck)
- 👷 Crew count (e.g., 2 men, 1 woman)
- 🕐 Expected working time (morning, afternoon, evening)
- 💰 Total cost and conditions for extra charges
🗣 Negotiation Example
“Another company offered a lower quote for the same truck and crew —
could you adjust your price?”
Verbal agreements aren’t binding —
always have the details written in the quote.
The truck size and worker count are the most important parts of your contract.
✅ Checklist
Ensure the quote includes a note confirming
“truck size and crew count verified.”
| ⑤ ‘추가비용 없음’ 문구로 분쟁 방지
이사 당일, 예상보다 짐이 많거나 트럭이 한 대 더 필요하다며
추가비용을 요구받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돈 안 내면 이사 안 해준다”는 말까지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 MoneyLog Tip
견적서에 반드시 ‘견적 오류로 인한 추가 비용 없음’ 문구를 넣으세요.
이 한 줄이 수십만 원의 분쟁을 예방합니다.
📋 견적서 문구 예시
“본 견적은 사전 확인된 물량 및 인원 기준이며,
견적 오류로 인한 추가비용은 청구하지 않습니다.”
이 문구가 적혀 있으면, 업체가 견적을 잘못 냈더라도
소비자에게 추가금 청구가 불가능합니다.
특히 이사 후 “짐이 많았다”는 이유로 금액을 올리려는 행위를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 분쟁을 막는 3단계 체크포인트
- 견적서 보관 — 계약서와 함께 반드시 원본을 사진 또는 PDF로 저장
- 계약 전 녹취 — 전화 견적이라면, 금액·조건 합의 내용은 녹취
- 메신저 내역 — 견적 협의 내용은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남기기
단 한 줄의 문구와 기록만으로도
이사비 폭탄과 불필요한 감정싸움을 막을 수 있습니다.
| ⑤ Write “No additional charges” to prevent disputes
On moving day, many customers face surprise fees —
“You have more stuff than expected,” or
“We need another truck.” Some even threaten not to move your items
unless you pay extra on the spot.
💡 MoneyLog Tip
Always include the clause “No additional charge due to estimate error.”
One line can save you hundreds of thousands of won in disputes.
📋 Sample Clause for Your Contract
“This estimate is based on pre-inspected volume and manpower.
No additional fee will be charged for any estimate error.”
With this clause written, the company can’t demand more money later
claiming there were more items than expected.
It gives you legal ground to refuse unfair charges.
⚖️ 3-Step Checklist to Avoid Disputes
- 🧾 Keep a copy — take a photo or PDF of your signed estimate.
- 🗣 Record phone calls — save verbal agreements if made by phone.
- 💬 Text confirmation — keep KakaoTalk or SMS logs for evidence.
Sometimes, one clear sentence and a few screenshots
are all it takes to avoid unfair charges and stress.
| ⑥ 분실·파손 대비는 철저하게
이사 후 “이게 어디 갔지?” “이건 왜 고장 났지?”
이런 일,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저렴한 업체일수록 분실·파손 보상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 MoneyLog Tip
귀중품은 반드시 직접 운반하고,
가전제품은 이사 전날 작동 영상을 찍어 두세요.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 이사 전 준비 체크리스트
- 귀중품: 현금, 귀금속, 노트북, 명품 등은 반드시 본인 차량에 보관
- 물건 기록: 집안 물건을 방별로 사진 또는 영상으로 촬영
- 가전 작동 영상: TV·세탁기·냉장고가 정상 작동하는 모습을 10초만 찍기
- 보증보험 확인: 업체가 이사 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필수 확인
⚠️ 주의!
이사업체의 약관에는 대부분
“귀중품 분실 및 파손에 대해 업체는 책임지지 않는다”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스스로 대비해야 합니다.
이사 당일엔 정신이 없기 마련입니다.
미리 사진과 영상을 남겨두면 보상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기록’과 ‘보험 확인’입니다.
| ⑥ Prepare for loss & damage carefully
After moving, many people realize items are missing or broken.
These issues happen frequently, especially with low-cost movers.
That’s why preparation is key.
💡 MoneyLog Tip
Carry valuables yourself, and record short videos
of your appliances working before moving day.
These can serve as solid evidence later.
📦 Pre-Move Safety Checklist
- 💎 Valuables: Keep cash, jewelry, laptops, and luxury items with you.
- 📸 Inventory record: Take photos or videos of each room’s contents.
- 🎥 Appliance test video: Film your TV, washing machine, and fridge working normally.
- 🧾 Insurance check: Confirm the mover is enrolled in moving damage insurance.
⚠️ Note
Most companies’ contracts state they are not liable
for lost or damaged valuables — so protect yourself in advance.
Moving day can be hectic, so documenting everything beforehand
greatly increases your chances of compensation.
The best protection is evidence and insurance.
| 마무리하며: 현명한 이사, 스트레스 없이!
이사는 단순히 짐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
내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비용보다 더 중요한 건 ‘안심’과 ‘신뢰’죠.
오늘 소개해드린 6가지 꿀팁 —
견적 비교 · 짐 정리 · 날짜 선택 · 인원 확인 · 추가비용 방지 · 분실 대비만 지켜도
이사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훨씬 덜 피곤한 이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 MoneyLog 한마디
결국, 좋은 이사는 ‘비싼 이사’가 아니라
준비가 잘 된 이사입니다.
오늘 내용이 여러분의 이사 준비에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혹시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에 이사 준비 중인 분들께 공유해 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클릭이 머니로그가 더 좋은 정보를 전하는 힘이 됩니다 💛
| Conclusion: Move smart, stress less!
Moving isn’t just about transporting belongings —
it’s about relocating your life.
More than cost, what matters is trust and peace of mind.
Follow these six key tips —
compare quotes, declutter, pick the right date, confirm the crew,
prevent extra fees, and prepare for damage —
and you’ll enjoy a smoother, cheaper, and calmer move.
🐝 MoneyLog Busy Bee’s Note
A great move isn’t an expensive one —
it’s a well-prepared one.
Hope today’s guide helps you plan your next move wisely.
If you found this article helpful,
please share it with someone planning their move.
Your small act of sharing keeps MoneyLog buzzing with better insigh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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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일반 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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