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조건인데, 왜 내 금리는 더 높을까? 은행별 금리의 숨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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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 왜 은행별 금리 비교가 중요한가
요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눈에 띄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 같은 조건으로 대출을 신청하더라도 은행마다 금리가 최대 0.5~0.8%p까지 차이가 나죠.
특히 KB·신한·하나·우리·NH 농협 등 5대은행의 혼합형(고정+변동)·변동형·고정형 상품 구조는 각각의 금리 산정 기준이 달라,
단순히 ‘이자율이 낮은 곳’을 고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은행이 제시하는 금리 체계와 상품 구조를 비교 분석하고,
실제 우대금리 적용 조건과 실질 금리(체감 금리)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글 말미에는 전문가 코멘트를 통해 금리 선택 시 반드시 알아야 할 포인트도 정리해드릴게요.
그럼, 본격적으로 은행별 주담대 금리 비교를 시작해볼까요?
| Introduction | Why comparing bank loan rates matters
These days, mortgage loan rates fluctuate noticeably in Korea.
Even under the same conditions, the rates can vary by 0.5–0.8%p among banks.
Major lenders such as KB, Shinhan, Hana, Woori, and NH Nonghyup offer
mixed (fixed + variable), variable, and fully fixed loan types—
each with its own calculation method and benchmark rate.
Therefore, simply choosing the bank with the lowest headline rate isn’t enough.
In this post, we’ll compare how each bank structures its mortgage products,
review the preferential rate conditions, and highlight the differences between the nominal and effective interest rates.
Toward the end, we’ll also include expert commentary on how to choose the most suitable rate type for your situation.
Let’s dive in.
📑 목차 | 탭하여 펼쳐보기
🇰🇷 한국어 목차
- 서론 | 왜 은행별 금리 비교가 중요한가
- 5대은행 금리 흐름 한눈에 보기
- 변동형·혼합형·고정형의 차이점
- 은행별 주요 상품 조건 비교표
- 우대금리 항목 & 조건 정리
- 전문가 코멘트 | 금리 선택 시 유의사항
- 핵심 요약 & 다음편 예고
🇺🇸 English Section
- Introduction | Why comparing bank loan rates matters
- Overview of 5 Major Banks' Rate Trends
- Differences Between Variable, Mixed, and Fixed Loans
- Comparison Table of Major Bank Loan Products
- Preferential Rate Conditions & Requirements
- Expert Insights | How to Choose Wisely
- Key Takeaways & Preview of Part 3
| 5대은행 금리 흐름 한눈에 보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크게 기준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 구조로 결정됩니다.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별 조달금리와 시장채권금리 변동 폭에 따라 실제 주담대 금리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2025년 10월 기준,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변동형·혼합형 평균 금리 추이를 요약한 것입니다.
이 수치는 각 은행 공식 공시자료 및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을 기준으로 집계한 평균 범위입니다.
| 은행 | 변동형 금리 | 혼합형(고정+변동) | 최저~최고 금리 범위 |
|---|---|---|---|
| KB국민은행 | 4.22%~5.35% | 4.47%~5.60% | 약 1.1%p |
| 신한은행 | 4.26%~5.42% | 4.48%~5.64% | 약 1.2%p |
| 하나은행 | 4.18%~5.30% | 4.40%~5.55% | 약 1.15%p |
| 우리은행 | 4.25%~5.37% | 4.50%~5.58% | 약 1.08%p |
| NH농협은행 | 4.30%~5.45% | 4.52%~5.65% | 약 1.13%p |
전체적으로 혼합형(고정금리) 상품이 변동형보다 평균적으로 0.25~0.30%p 높게 나타났으며,
신한·하나은행의 혼합형 금리가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 Overview of 5 Major Banks’ Rate Trends (English)
Korean mortgage rates are structured as base rate + bank spread – preferential rate.
Although the Bank of Korea has maintained its key rate, differences in funding costs
and market bond yields have widened the gap among banks.
The table above summarizes the average variable and mixed loan rates
for the five major banks as of October 2025, based on public disclosures and FSS data.
On average, mixed (fixed) loans remain about 0.25–0.30%p higher
than variable loans, with Shinhan and Hana showing relatively stable movements.
| 변동형·혼합형·고정형의 차이점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유형은 크게 변동형, 혼합형(고정+변동), 고정형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 이자 부담과 리스크는 완전히 다릅니다.
아래 표는 각 금리 유형의 구조적 특징과 적합한 차주 유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유형 | 특징 | 금리 변동 주기 | 적합한 차주 |
|---|---|---|---|
| 변동형 | 기준금리(코픽스 등) 변동 시 금리가 함께 오르내림 | 3~6개월 주기 | 단기 상환 예정자, 금리 하락기에 유리 |
| 혼합형 | 처음 3~5년은 고정,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 | 전환 시점 이후 6개월 주기 | 중·단기 거주 계획자, 금리 안정성+유연성 모두 원하는 경우 |
| 고정형 | 대출 기간 전체 동안 동일한 금리 유지 | 변동 없음 | 장기 보유 목적자, 금리 상승기 대비형 차주 |
최근 시장에서는 혼합형 상품이 가장 보편적으로 선택되고 있습니다.
초기 고정금리 기간 동안 금리 인상 위험을 피하고,
일정 기간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되어 하락 구간의 이익을 일부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금리 인하 구간이 길어질 경우 고정형 차주보다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금리 선택은 단순히 ‘낮은 금리’가 아니라 “언제 상환할 계획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3년 내 매도·상환 예정이라면 변동형이 유리할 수 있고, 10년 이상 장기 보유라면 고정형이 오히려 안전한 선택입니다.
| Differences Between Variable, Mixed, and Fixed Loans (English)
Korean mortgage loans generally come in three types:
Variable, Mixed (fixed + variable), and Fully Fixed.
Variable-rate loans change every 3–6 months along with the benchmark rate (e.g., COFIX).
Mixed loans remain fixed for the first 3–5 years, then convert to a variable rate.
Fixed-rate loans, on the other hand, maintain the same rate for the entire term.
In today’s market, mixed loans are the most common because they provide both
short-term stability and potential long-term savings if rates fall.
However, if the market enters a prolonged period of low rates,
mixed-rate borrowers may end up paying more interest than those who locked in fully fixed loans.
| 은행별 주요 상품 조건 비교표
같은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은행별 조건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금리 산정 기준과 우대금리 항목, 중도상환수수료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상품 비교 없이 ‘익숙한 은행’을 선택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아래 표는 2025년 10월 기준 5대은행의 대표 상품 조건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은행 | 대표 상품명 | 금리 유형 | 기준금리 | 최대 한도 | 우대금리 조건 | 중도상환수수료 |
|---|---|---|---|---|---|---|
| KB국민은행 | KB 주택담보대출 | 혼합형 | 신규 COFIX 6개월 | 최대 5억 원 | 급여이체, 자동이체, 전자계약 | 최대 1.2%, 3년 이내 감면 |
| 신한은행 | 신한 안심주택대출 | 혼합형 | 신규 COFIX | 최대 5억 원 | 급여·카드·적금 3종 우대 | 최대 1.5%, 3년 이내 |
| 하나은행 | 하나 원큐 아파트론 | 변동형 | 신규 COFIX | 최대 6억 원 | 하나머니, 급여이체, 카드 사용 | 최대 1.2%, 2년 이내 |
| 우리은행 | 우리 WON 주담대 | 혼합형 | 신규 COFIX | 최대 5억 원 | WON 앱 자동이체, 급여이체 | 최대 1.5%, 3년 이내 |
| NH농협은행 | NH 올원 주택담보대출 | 혼합형 | 신규 COFIX | 최대 5억 원 | 농협 거래·자동이체·급여이체 | 최대 1.4%, 3년 이내 |
전체적으로 혼합형(고정+변동) 구조를 채택한 은행이 많으며,
우대금리 항목은 급여이체·자동이체·신용카드 이용이 공통적으로 포함됩니다.
특히 하나은행은 대출 실행 속도와 모바일 편의성이 높고,
KB·신한은행은 장기 우대금리 조건이 탄탄한 편입니다.
| Comparison Table of Major Bank Loan Products (English)
Although mortgage loans appear similar, each bank’s structure, benchmark rate, and
preferential conditions vary significantly.
Most major banks offer mixed-rate loans tied to the 6-month COFIX index.
Common preferential conditions include salary transfer, automatic payments,
and credit card usage with the same bank.
Hana Bank provides faster mobile processing, while KB and Shinhan
offer more generous long-term rate discounts.
| 우대금리 항목 & 조건 정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단순히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실제 적용 금리를 낮추는 데에는 우대금리 조건 충족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래는 5대은행의 주요 우대항목을 공통 조건 / 은행별 특화 조건 / 유의사항으로 구분해 정리한 표입니다.
| 구분 | 세부 항목 | 비고 |
|---|---|---|
| 공통 우대 |
▪ 급여이체 실적 ▪ 자동이체 3건 이상 ▪ 신용카드 사용 실적 ▪ 모바일 전자계약·비대면 신청 |
대부분 은행에서 기본 0.3~0.6%p 우대 |
| 특화 우대 |
▪ KB: 스타클럽 등급 우대 ▪ 신한: 신한플러스 멤버십 가점 ▪ 하나: 하나머니 포인트 연계 ▪ 우리: WON 앱 이용실적 ▪ NH농협: 농협 거래 연계(적금, 보험 등) |
은행별 자체 고객 등급제 반영 |
| 유의사항 |
▪ 우대금리는 중복 적용 한도가 있음 (최대 1.0~1.5%p) ▪ 조건 미충족 시 즉시 회수 가능 ▪ 일부 항목은 신규 고객만 해당 |
조건 충족 기간 확인 필수 |
□ 급여이체 계좌 등록 완료했나요?
□ 신용카드 월평균 사용실적 충족 중인가요?
□ 자동이체 항목은 최소 3건 이상인가요?
□ 대출 신청은 모바일 전자계약으로 진행했나요?
→ 위 네 가지 항목을 모두 충족하면 평균 0.8~1.0%p 우대 가능!
우대금리는 ‘한 번 받고 끝’이 아니라 유지형 조건입니다.
급여이체를 중단하거나, 카드 사용 실적이 줄면 다음 달부터 금리가 원상 복귀될 수 있으니 꾸준히 관리하세요.
| Preferential Rate Conditions & Requirements (English)
Preferential rates play a major role in determining the actual mortgage interest rate.
Most Korean banks offer common discounts for salary transfer, auto payments, credit card usage,
and mobile (non-face-to-face) applications.
Each bank also has its own exclusive benefits—such as KB’s Star Club,
Shinhan Plus membership points, Hana Money rewards, or Woori’s WON app usage.
However, these discounts are not permanent; if requirements aren’t maintained,
the preferential rate can be withdrawn the following month.
| 전문가 코멘트 | 금리 선택 시 유의사항
금리 비교만으로는 실제 대출 비용을 완전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구조 + 상환 계획 + 개인의 금융습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아래는 은행권 및 금융소비자연구원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금리 선택 시 핵심 유의사항입니다.
▪ 단기 상환 계획이라면 변동형이 유리할 수 있음 — 기준금리 하락기일수록 이점 확대
▪ 장기 거주 또는 안정성이 중요하다면 고정형·혼합형이 적합
▪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실제 이자 감면 폭은 신용등급·소득 구조에 따라 달라짐
▪ 금리만 보고 대출을 선택하기보다, 중도상환수수료·대출 한도 유연성을 반드시 함께 확인할 것
▪ 향후 금리 변동 전망에 따라 대출 상품을 갈아타는 리파이낸싱(재대출) 전략도 고려
“금리 인하 폭보다 ‘언제 얼마를 갚을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 김도현 (한국금융소비자연구원 연구위원)
실제로 주담대는 10년 이상 장기 상환 구조가 많기 때문에,
0.1%p의 금리 차이가 장기적으로는 수백만 원의 이자 차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비교표보다는 본인의 상환 기간·계획을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제 현장에서 상담할 때 가장 많이 들은 후회는 “그때는 금리만 보고 결정했어요.”입니다.
눈앞의 숫자보다 자신의 상환 계획과 생활 패턴을 중심으로 선택하면 결과적으로 더 안정적인 대출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Expert Insights | How to Choose the Right Loan Type
Financial experts emphasize that comparing rates alone is not enough.
Borrowers should evaluate their repayment plan, income stability,
and the type of rate structure that fits their lifestyle.
Key recommendations include:
▪ Choose variable rates for short-term loans or when rates are expected to fall.
▪ Opt for fixed or mixed rates if stability is your priority.
▪ Always check early repayment fees and long-term flexibility before signing.
Remember, a 0.1%p difference can lead to millions of won in savings over time.
| 핵심 요약 & 다음편 예고
▪ 5대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혼합형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균 4.2~5.6% 수준
▪ 우대금리 항목(급여이체·카드·자동이체 등)을 충족하면 최대 1.0%p 인하 가능
▪ 금리 선택의 기준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본인의 상환 계획·기간에 따라 달라짐
▪ 금리 하락기엔 변동형, 안정기엔 혼합형, 상승기엔 고정형이 상대적으로 유리
▪ 실제 체감 금리는 신용등급·소득 구조·거래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결국, “내게 맞는 대출 금리”는 남이 추천한 상품이 아니라
나의 재무 상황과 목표에 가장 잘 맞는 구조를 찾는 것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각 은행의 금리 구조와 조건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셨다면,
다음 단계에서는 대출 실행 시점별 유리한 전략을 다뤄보겠습니다.
(3편: ‘대출 타이밍과 갈아타기 전략’에서 이어집니다.)
금리는 숫자이지만, 그 선택에는 삶의 무게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여유가 되길 바라며, 머니로그가 언제나 그 길을 함께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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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y Takeaways & Preview of Next Episode (English)
✅ Summary
▪ Mixed-rate loans dominate the market, averaging around 4.2–5.6%.
▪ Meeting preferential conditions can reduce your rate by up to 1.0%p.
▪ Choose based on your repayment plan and period—not just the lowest rate.
▪ Variable rates work best in a falling rate cycle, while fixed or mixed loans
offer more stability when rates rise.
💬 MoneyLog Closing Comment
Interest rates are just numbers, but choosing the right one reflects your life stage and goals.
May today’s decision bring tomorrow’s peace of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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