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하다 눈물… 20·30대 노린 부동산 사기, 이렇게 막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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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메일
- 기타 앱
| 감정에 호소하는 사기부터 부동산까지…당신도 노릴 수 있습니다
“결혼이 파토 나서 급하게 정리 중이에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중개사 수수료 아끼고 싶으시죠?
직거래로 안전하게 진행해드릴게요.”
처음엔 너무나 그럴듯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카카오톡으로 유도되고, 링크 하나 누른 순간 당신의 돈은 사라질 수 있어요.
요즘 사기꾼들은 감정에 호소하고,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을 제시하며, 당신의 ‘선의’를 교묘히 이용합니다.
최근에는 전자계약 시스템과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을 악용해 공인중개사를 사칭하고, 비대면으로 계약금을 가로채는 신종 수법까지 등장했어요.
특히 사회 초년생이나 1인 가구, 자취 예정인 대학생들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최근 뉴스에 보도된 실제 부동산 사기 사건과 함께, 당근마켓, 직거래 플랫폼을 통한 사기 수법을 낱낱이 분석해드립니다.
끝까지 읽고 나시면, 적어도 여러분은 ‘그 사기’에 안 걸리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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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y play with your emotions – and your wallet
“It’s an emergency… I’m selling everything because my wedding got cancelled.”
Or, “Let’s save the commission fee – I’ll handle the deal myself.”
It starts with empathy, and ends with theft.
Today’s scammers don’t just post fake listings – they lure you into private chats, send phishing links, and trick you into making upfront payments.
Some even impersonate real estate agents and use digital contracts to steal your deposit.
This article highlights recent real-life cases reported in the news, including
how young tenants got scammed through a well-known secondhand marketplace.
We’ll also share a **step-by-step guide to avoid real estate fraud**,
especially when buying or renting via online platforms like Danggeun Market.
| 주요 사기 수법 5가지, 이렇게 접근합니다
요즘 사기꾼들은 정말 '수법'이 다릅니다. 단순히 속이기보다, 감정에 호소하고, 서서히 유인한 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만듭니다.
아래의 유형들은 모두 실제 피해 사례에서 나온 것들이며, 현재도 여전히 쓰이고 있는 수법입니다.
① 카카오톡 유도 후 외부링크 결제 사기
- 중고거래 플랫폼(특히 당근마켓) 채팅 → 카카오톡 대화로 유도
- 외부 링크 전송 → 클릭 시 개인정보 탈취 / 가짜 결제창 노출
- 주의: 거래 요청이 '당근 채팅 외부'로 넘어가는 순간 의심하세요
② 결혼 파토 고가제품 급처분 사기
- “결혼이 파기됐어요” 등 감정에 호소
-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 제시 → 직거래는 회피 → 택배거래만 유도
- ‘감정 호소 + 비정상 가격 + 직거래 회피’ → 3콤보면 100% 사기입니다
③ 부동산 허위 매물 사기
- 실존하는 오피스텔·빌라 매물인 척 허위 광고
- 출입문 비밀번호 제공 후 전자계약 유도 → 계약금 송금 요구
- 공인중개사 사칭, 위조 명함, 대포 계좌·폰 사용
- 소유자 명의와 계좌 명의가 다르면 무조건 의심!
④ 기프티콘 바코드 선전송 사기
- “기프티콘 사놓은 거예요, 바코드만 먼저 보내주세요”
- 바코드 일부라도 보내면 상대방이 선사용 후 잠적
- 기프티콘 바코드는 입금 후에도 보내지 말 것
⑤ 편의점 택배 취소 사기
- 송장 사진을 먼저 보내도록 유도 → 퀵서비스로 물건 탈취
- “입금 전에 송장 번호 주세요” = 사기 전조
- 편의점 택배에는 반드시 ‘반출불가’ 메모 요청
| [EN] Top 5 scam tactics – how they catch you off guard
- KakaoTalk Phishing: Moving chat outside official platform → sends malicious links
- “Wedding called off” Emotional Trap: Uses emotional stories to justify low prices → avoids face-to-face meetup
- Fake Real Estate Listings: Pretends to be agents → fake contracts → deposit theft
- Gifticon Barcode Scam: Asks for barcode before payment → uses the gift then disappears
- Convenience Store Delivery Scam: Uses the shipping label to send a quick courier before payment
If you spot emotional appeals, too-good-to-be-true pricing, and attempts to avoid in-person contact, 🚨 it’s likely a scam. Don’t ignore your gut feeling.
| 실제 사건: 당근마켓에서 벌어진 부동산 계약금 사기
2025년, 서울 일대에서 당근마켓 부동산 사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들은 ‘서울 오피스텔·빌라 급매’라는 제목으로 허위 매물을 게시하고, 공인중개사를 사칭하며 접근했습니다.
이들은 출입문 비밀번호를 제공하고, 비대면 전자계약서 링크를 보내
계약서를 쓰게 한 뒤, 계약금 100만 원~2천만 원을 편취했습니다.
피해자는 실제 집을 보고 계약한 것처럼 착각하게 된 것이죠.
📌 이 사기단의 특징
- 공인중개사 명함 위조
- 대포폰 & 대포통장 사용
- 전자계약서의 계약자명 수정 가능 기능을 악용
- 심지어 협박용 ‘합성 음란 사진’까지 활용
총 피해 인원은 51명, 피해 금액은 3억 5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사회 초년생이나 20~30대 1인 가구로 전세 계약을 급히 맺고자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경찰은 2025년 7월 7일 이들을 검거했고, 16일에는 사기 및 협박 혐의로 구속 송치했으며, 현재 총책 및 추가 공범을 추적 중입니다.
✔️ 경찰의 주의사항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저렴한 매물은 의심하세요. 공인중개사 여부는 국토교통부 중개사 등록조회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EN] Real Case: The Carrot Market real estate scam
In 2025, two men posted fake real estate listings on an online secondhand marketplace in Seoul.
They posed as licensed agents and lured victims into signing **digital lease contracts** via phishing platforms.
🧾 Their methods:
- Fake business cards mimicking certified realtors
- Using burner phones and ghost bank accounts
- Sending pre-filled digital contracts with editable names
- Threatened victims with fake obscene images when money was demanded back
🎯 Total victims: 51 💸 Total damages: approx. 350 million KRW (≒ $260,000) 👥 Most victims were in their 20s–30s, new to renting homes
Police tracked them down within 2 weeks and are now hunting for the masterminds. 🚨 Tip: Always verify agents using Korea's official registry site before signing any contract.
| 왜 부동산 ‘직거래’가 늘고 있을까? 그 이면의 리스크
요즘 주변에서 “직거래가 싸다”, “수수료 아낀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실제로 부동산 직거래가 급증
📊 당근마켓 거래 건수 변화
2022년 약 7천 건 → 2024년 7월 3만 4천여 건
단 2년 만에 약 5배 증가했습니다.
왜 직거래를 선호할까요?
💰 중개보수 부담: 거래금액이 클수록 부담되는 중개수수료📱 플랫폼 확산: 당근·번개장터·집토스 등에서 직접 매물 찾기 쉬움
💡 ‘정보 비대칭’에 대한 불신: “직접 확인하고 결정하겠다”는 소비자 증가
하지만 이렇게 직거래가 늘면서, 피해 사례도 함께 증가
📌 실제 직거래 피해 사례
👥 공동명의자 중 1인이 몰래 임대 후 보증금 독식🕵️ 가짜 집주인 행세 → 계약금만 받고 잠적
📑 계약서 미숙 작성 → 잔금 미지급, 계약금 반환 분쟁
⚠️ 제도적 한계
- 국토교통부 모니터링 결과: 직거래 매물의 21%가 공인중개사법 위반 의심
- 당근마켓은 2025년부터 본인인증 + 등기부 일치 표기 도입
- 그러나 직거래 플랫폼 간 공통 인증 체계는 미비
🚨 특히 직거래는 법적 보호장치가 부족해, 문제가 생기면 ‘소송’ 외엔 뾰족한 수단이 없습니다.
| [EN] Why direct real estate deals are rising – and the risks
Many young renters and buyers are turning to direct transactions – skipping agents to save money. According to data, real estate trades on Danggeun Market jumped nearly 5x in just two years.
- 🟢 Pros: No agent fees, easier access via mobile apps, control over the process
- 🔴 Cons: High fraud risk, contract mistakes, and no legal protections like licensed brokerage
Real case examples:
- Co-owners leasing without the other’s consent
- Fake landlords taking deposits then disappearing
- Poorly written contracts causing payment disputes
⚠️ Bottom line: Unless you fully understand how real estate law and contracts work, direct deals can cost you far more than any commission would have.
| 피해를 막는 6가지 체크포인트 (실전 꿀팁 포함)
사기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심하고, 확인하고, 공유하는 것입니다.
아래 6가지 체크포인트를 기억해두세요.
- 시세보다 현저히 저렴한 매물은 무조건 의심하기
- 급매, 이혼, 결혼파기, 해외이주 등 사유가 ‘감정 호소’ 위주이면 더욱 주의
- 계약서 작성 전에 반드시 등기부등본 확인
- 소유자 명의와 계좌 명의가 다르면 진행 금지
- 등기부 등본은 정부24 또는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서 열람 가능
- 전자계약 시 인증 시스템이 있는 정식 플랫폼 사용
- 국토교통부 공식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 활용 추천
- 카카오톡·문자 링크로 전달된 계약서는 절대 서명 금지
- 거래 상대방 신원 확인: 영상통화 권장
- 전화보단 영상통화로 신분증 & 얼굴 매칭 확인
- 택배 거래 시 송장 사전 전송 금지
- 선입금 후 택배 발송 원칙
- 편의점 택배 이용 시 ‘반출 불가’ 메모 요청
- 계약 후에도 입주 직전까지 연락 유지
- 비밀번호만 믿지 말고, 출입 시 실제 방문이 가능한지 체크
그리고 마지막, 주변 사람과 정보를 공유하세요.
나만 알고 끝내면 다음 피해자는 바로 옆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 [EN] 6 key tips to avoid real estate scams
- Too cheap? 🚨 It’s probably fake
- Always check the property ownership with official registry
- Use verified e-contract platforms (e.g., Korean gov’t systems)
- Confirm the person’s ID via video call – not just phone
- Don’t send parcel labels before payment
- Stay in contact until actual move-in day
✅ And please – share this info with others. Scammers thrive when victims stay silent.
| 알고 대비하면 당하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사기 수법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당할 수 있는 ‘교묘한 유혹’입니다.
심지어 계약서도 썼고, 비밀번호도 받았고, 매물 사진도 있었는데…
그 모든 게 완벽하게 짜인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
직거래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법적 보호장치가 미흡한 만큼, 더 많이 확인하고, 더 많이 의심해야 안전합니다.
🙌 오늘 글이 여러분의 소중한 전세금과 보증금을 지킬 수 있는 작은 ‘방패’가 되길 바랍니다.
💌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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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공유 한 번이 누군가의 사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 [EN] Final Thoughts – Knowledge is your best defense
Fraudsters don’t just rely on deception. They rely on your kindness, your urgency, and your trust.
Even if you’re saving a little in fees, **a direct deal without protection** can cost you everything. Please be cautious, verify everything, and never rush.
This post is meant to help protect not just you – but your friends, your family, and the thousands of others out there. 💡 If this helped you, please share it. Someone else needs to read thi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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